요로결석 체외충격파 쇄석술 성공률을 높이려면
요로결석 (Urolithiasis, urinary stone)은 소변과 관계된 기관인 신장 (콩팥), 요관, 방광에 딱딱한 돌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체외 충격파 쇄석술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치료법으로, 요로결석의 1차 치료로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요로결석 충격파 시술은 입원이나 마취가 필요없어, 당일 방문 즉시 시행할 수 있는 점이 최대 장점입니다.
체외충격파 쇄석술은 제대로 시행하기만 한다면 더욱 많은 요로결석 환자들에게 마취와 입원이 필요없고 가장 부담이 적은 최적의 결석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 체외충격파 쇄석술 성공률을 높이려면
요로결석 밀도 측정
요로결석은 치밀하고 밀도가 높을 수록 더 단단하여 잘 깨지지 않습니다.
요로결석의 밀도는 CT에서 하운스필드 단위 (Hounsfied Unit)라는 것을 통해 측정할 수 있습니다.
결석 밀도가 1000 이하이면 결석 파쇄술이 효과가 좋은 반면, 1000이 넘는 경우에는 반복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환자분들의 편의를 위해서 CT를 생략하고 요로결석을 치료하는 경우도 많으나, 체외충격파 쇄석술 시행 시 최적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CT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요로결석의 깊이 (피부 - 결석 거리) 측정
체외 충격파 쇄석술의 충격파 에너지는 피부를 통하여 몸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결석의 위치가 피부와 가까울 때 효과가 더 좋습니다.
반면 요로결석이 몸 깊은 곳에 위치하거나, 체격이 지나치게 환자의 경우에는 충격파가 결석에 도달하기까지 지나가야 하는 거리가 멀어져서 치료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보통 피부에서 요로결석까지의 거리가 10cm 이내일 경우에 효과가 좀 더 좋은 것으로 보고됩니다.
따라서 결석의 깊이가 깊거나, 체격이 크신 환자분들, 피부에서 결석까지의 거리가 10cm이 넘는 분들 충격파의 강도나 횟수를 증가시켜서 시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올바른 환자 자세 및 충격파 조사 방향
충격파를 결석에 조준할 때는 충격파의 전달을 막는 구조물이 충격파의 경로에 존재하는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요로결석 치료 시 이용되는 충격파 에너지는 초음파 에너지의 일종으로, 뼈와 공기를 잘 통과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뼈와 공기를 피해서 충격파를 발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